[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중심국가로서 한 축을 차지한 넥스트차이나 '인도'와 소통하는 커뮤니티 '인도포럼'(회장 이준규 전 인도대사)이 내년 한-인도 관계 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3일 인도포럼은 이날 오후 반포 세빛둥둥섬에서 '2020년 한·인도 관계의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72차 인도포럼을 개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인도의 정치와 경제전반에서의 전망과 4차 산업과 스타트업, 이커머스와 소비시장 그리고 제조업 전반에 걸친 내년도 전망과 진단을 청취했다.
전문가들은 인도와의 상호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에서도 이미 각종 분야에서 선점하고 있는 일본과 최근 적극적인 진출공세를 펼치는 중국에 대한 상대적 열세에 처한 우리의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인도현지에서 2차 전지산업 컨설팅을 하는 세명에버에너지 전형진대표, 아동교육 분야 스타트업으로 뉴델리에 직접 진출한 더플랜지 이경아 대표, 인도와 가발사업을 20년 이상 이어오고 있는 인영기 동화실업 대표, 관광산업으로 양국 인적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인도소풍 김광성 대표, 최근 화장품으로 진출하고 있는 파코메리 전용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신시열 ShopCJ 인디아 전(前)법인장, 한국수출입은행 강순기 전(前)뉴델리소장, KOTRA 전(前)첸나이 무역관장 박민준 부장 등 인도 현지에서 활약하던 관계자들과 한국외대와 부산외대의 인도학과 전공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네트워크의 폭과 깊이를 더했다.
'2020년 한-인도 관계의 비상'이라는 주제의 인도포럼 [사진 =인도포럼 제공] 2019.12.03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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