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파급효과 417억원...85.4%가 재방문 의사
안동축제관광재단 "시상금 확대로 경연수준 향상 적극 검토"
[안동=뉴스핌] 남효선·이민 기자 = '201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417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안동=뉴스핌] 남효선·이민 기자 = 2019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대동난장[사진=안동축제관광재단] |
3일 안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치러진 탈춤축제에는 외국인 6만1000명을 포함해 102만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방문객 설문조사에서 85.4%가 재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은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안동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에 용역의뢰한 결과이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생산유발 251억원, 부가가치 유발 110억원, 소득유발 56억원, 취업유발효과 530명 등이다.
축제기간중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내국인 5만5073원, 외국인 7만2775원 등이었다. 전년도인 2018년과 비교해 전체 관람객은 1% 가량 줄었으나 외국인은 32%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용역결과는 프로그램 면에서는 탈놀이 대동난장,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탈춤 따라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축제 프로그램의 선별적 확대와 축소를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이번 평가를 토대로 내년 축제에서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시상금 확대을 통해 경연 수준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탈춤축제만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정체성을 위한 저작권 확보, 관광 편의을 위한 특화음식점 상설화 등을 구상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