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84.70(+8.89, +0.31%)
선전성분지수 9657.65 (+52.46, +0.55%)
창업판지수 1675.39 (+5.85, +0.3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3일 중국 양대 증시는 홍콩 인권법 여파에 하락세를 보이다 자동차 종목의 강세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31% 상승한 2884.7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55 % 오른9657.65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675.39 포인트로 전날 대비 0.35% 상승했다.
이날 자동차 종목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이 중 야싱커처(亞星客車·600213)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거래가 정지됐다.
이 같은 자동차주의 강세는 최근 자동차 실적 개선 조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 감소세가 축소됐고, 자동차 업종의 부가가치 규모는 동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와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35%,0.39% 상승했다.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연말을 맞아 투자자와 기관들의 '차익 실현 니즈'에 당분간 증시가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PMI 상승세 등 경기 회복 조짐과 해외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향후 증시의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해외 자금은 14 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A주 시장에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4억 5700만 위안에 달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53억 위안과 2118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6 %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223 위안으로 고시됐다.
3일 상하이종합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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