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작가 1600여 명, 320여 개 공예 기업 단체 참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 공예트렌드페어'가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외 5개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 1600여 명과 320여 개의 공예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장은 구역에 따라 주제관, 쇼케이스관, 창작공방관, 브랜드관, 갤러리관, 대학관, 해외관 등으로 구성해 총 646개의 부스를 설치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2019 한복상점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29 mironj19@newspim.com |
주제관은 최주연 감독(윤현상재 부사장)이 기획을 맡아 '오브제, 오브제(Object, Object)'를 테마로 열린다. 공예 소재에 대한 고찰과 인고의 시간을 거쳐 공예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쇼케이스관은 참가사 작품으로 구성된 공간으로 공예산업 활상화라는 페어의 목적을 더욱 공고히한다. 김상윤 감독(리슨커뮤니케이션 대표)이 맡은 '쇼케이스관'은 '시간의 잔상'을 주제로 기획됐다. 서로 다른 취향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겹겹이 쌓인 자연의 시공간을 만들어 유행이나 보편적인 시선이 아닌 나의 취향을 발견해보는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공예시장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국내 구매자는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 등 해외 34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 거래 성사 후의 수출 상담도 지원한다.
또한 청년 공예 작가들이 창의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수 작품상'의 상금을 상향조정했으며, 대학관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상금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화랑들이 현장에서 작가를 선정하고, 그 작가들이 해당 화랑에서 기획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아티스트 디스커버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본, 홍콩, 태국이 참가하는 해외관에서는 자국의 독특한 공예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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