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세종청사 국장은 길 위에서 카톡 보며 행정"...충청권 당정협의서 쓴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충청권 당정협의..."아시안게임·세종의사당 시급"
이인영 "2030년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개최할 것"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한 자리에서 '수도권 인구 밀집 심각성'을 지적하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충청도의 위상을 세우는 포부와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차원에서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고, 세종의사당 설립을 앞당기는 등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쏟아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당정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19.11.28 gyun507@newspim.com

이날 당정협의에 참석한 민주당 지도부는 "대한민국 지역균형 발전과 충청권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충청권 공동 요구사안인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을 공동개최하겠다"며 "대전 엑스포 이후 충청지역에 국제행사가 없었다. 사전타당성 조사를 잘 끝내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당에서 내년도 총선 공약에 넣겠다는 의지 표명을 해주면 좋겠다. 빨리 당이 정부와 조율해서 정하고, 국내 후보도시로 확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어 "(신청하려면) 금년 중에 아시안게임 사무처 쪽에 했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다. 청와대와 협의해 공약에도 넣고, 후보도시 확정을 정부 입장에서 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해서도 건의가 쏟아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의사당 위치나 규모에 대해서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이제는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며 "내년에 (의사당) 설계비 예산이 반영돼서 구체적으로 설계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청주시 흥덕구를 지역구로 둔 도종환 의원 또한 "세종은 서기관 사무관들이 지키고, 과장은 길 위에 있고 국장은 카톡에서나 보는 행정을 언제까지 할 것이냐"며 "원내대표가 잘 챙겨서 실제로 설계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인구 절반이 수도권으로 몰리며 우려되는 지방소멸 문제도 여러 차례 거론됐다. 청주시 청원구 국회의원은 변재일 의원은 "수도권으로 인구와 경제집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부동산만해도 지방은 떨어지고 수도권이 올라가고 있다. 신수도권 시대에 어떻게 균형 발전을 이뤄갈 것인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병의 윤일규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전향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지금같이 소극적인 정책으로는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충청권 당정협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조승래·어기구·윤일규·박범계·박병석·변재일·김종민·강훈식·도종환 의원 등 충청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지방정부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와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전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