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삑' 울려야 정품이에요"..조폐공사, 짝퉁방지 의류용 보안라벨 기술 소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긴급재난통신망 해킹방지·스마트폰 연동 비가시 보안솔루션 등 신기술 공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9년 위변조방지 보안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명 짝퉁을 막을 수 있는 '의류용 보안라벨 기술'을 소개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의류용 보안라벨 성능 및 활용사례 [사진=조폐공사] 2019.11.28 gyun507@newspim.com

조폐공사 기술연구원 위조방지연구팀 주성현 선임연구원은 라벨갈이를 막을 수 있는 '의류용 보안라벨'을 선보이며 "가짜 라벨을 단 섬유제품이라면 감지기를 갖다댈 경우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라며 "특수보안물질을 섞어 만든 섬유로 라벨을 만들어 진품을 가려내 '라벨갈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라벨갈이(라벨 바꿔치기)'는 해외에서 생산한 저가의 의류 등을 반입한 뒤 국내산 라벨을 붙여 판매하는 불법행위(원산지표시 위반)로 적지 않은 국내 업체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조폐공사는 자체 개발한 신기술 7건과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 2건 등 9건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의류용 보안라벨'을 비롯해 △정품임을 입증해주는 숨겨진 이미지를 스마트폰 등으로 찾아낼 수 있는 '스마트폰 연동 비가시(보이지 않는) 보안솔루션' △개별 디지털 인쇄기기에서 바로 숨겨진 문양 등을 인쇄해 정품임을 입증할 수 있는 개별발급형 스마트씨(SmartSee) △4색(CMYK·밝은 파랑·밝은 자주·옐로·블랙) 원색인쇄로 숨겨진 문양을 구현할 수 있는 '4원색 스마트씨' 등이다.

또 △스마트폰이나 자석을 대면 색이 바뀌는 '자석반응 색변환 기술'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긴급재난통신망 해킹방지 보안기술'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통합관리 솔루션'도 공개했다.

지폐제조에 사용하는 친환경 면섬유 활용 플라스틱이나 비닐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포장재용 지류제품'도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조용만 공사 사장은 "오늘 공개된 기술은 가짜 상품이나 브랜드로부터 국내 업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화폐 제조과정에서 개발한 다양한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매년 중소기업에 공개하고 있다. 올해로 여섯번째인 이날 설명회에선 조폐공사가 자체 개발한 신기술 7건과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 2건 등 9건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