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 세계 각지 외국인 11명에 한국이름 선물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1: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원순 시장 자필 전달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가 한국과 관련된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평소 한국문화와 한국에 관심을 가진 세계 각지 외국인 11명에게 한국이름을 선물한다.

서울시가 한글날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한글로 쓴 한국이름 지어주기'를 실시, 접수를 받은 결과 52개국 248명의 신청이 쏟아졌다. 시는 이중 11명을 선정해 한국이름을 지어주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필로 쓴 한국이름을 각 주인공에게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가 한국과 관련된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평소 한국문화와 한국에 관심을 가진 세계 각지 외국인 11명에게 한국이름을 선물한다. [사진=서울시]

신청자 중에는 어린 시절 외국으로 입양됐거나 한국문화와 한류에 관심 많은 해외 팬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외국인들이 많았다. 한국이름은 신청자가 담고 싶어 하는 뜻과 사연을 고려해 한글단체 등과 함께 순 우리말로 지었다. 성은 이름에 담긴 한국 문화를 고려하고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알리도록 되도록 기존 성이 아닌 새로운 성을 만들었다.

서울시는 한글날 기념 모집에 이어 2차 접수도 진행했는데 82개국, 549명의 신청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10월에만 접수한 인원이 총 92개국, 800여 명에 달한다. 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3차로 진행하고 있는 신청 접수도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고려해 당초 11월 말까지었던 모집 마감일을 12월 7일까지로 늘렸다. 최종 선정 대상자에겐 크리스마스 이브날 한국이름을 선물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이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통해 한류열풍이 세계 곳곳에 널리 퍼져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도 프로젝트를 지속 운영해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작명 대상자 선정과정에 참여한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은 "한글이름이야말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한국이름에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가질 지 미처 몰랐다. 한국이름도 한류의 중심에 설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제강점기에 조선 독립운동을 보도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 한국 국권 회복 운동을 적극 도운 호머 헐버트 같이 외국인이 한국이름으로 우리 땅에서 우리역사와 함께 해왔듯 이번 프로젝트가 세계인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이름을 갖게 된 외국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국문화와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rea20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