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미디어시티 광주 비전 담는다...내년 4월 준공 목표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는 26일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에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Art and Media Technology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주선 국회의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주요 기관·단체장, 미디어아트 작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지영봉 기자] 2019.11.27 yb2580@newspim.com |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은 총사업비 311억원을 투입해 202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곳은 '휴먼 미디어시티 광주'라는 비전을 담고 미디어아트 기술의 개발 및 공동프로젝트 연구와 창작을 위한 퓨처랩실, 기획전시실, 세계 창의도시 회의와 미디어아트 교류 관련 행사를 위한 컨벤션룸 등,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아트와 결합 작품을 전시하는 딥스페이스로 구성된다.
부지면적 5천547㎡, 연면적 9천747㎡,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은 시민, 예술가, 창의인력이 만드는 미디어아트 문화공간, 예술·기술·산업이 융합하는 미디어아트 창의공간, 전세계 창의도시를 연결하는 미디어아트 교류공간으로서 미디어아트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용섭 시장(중앙)을 비롯한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중앙 좌측)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중앙 우측)이 축하 버튼을 누르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 2019.11.27 yb2580@newspim.com |
광주시가 2014년 12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되면서 '광산업의 빛, 인권의 빛, 예술의 빛을 결합'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창의 산업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인정받았다.
이용섭 시장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은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광주시의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함께 즐기고 활용하는 문화향유의 공간이 되고 가장 광주다운 것, 한국적인 것을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어가는 혁신과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창의성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으로 삼는 도시 간 국제 협력망으로, 유네스코가 특정 예술분야에 대해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발전에 기여한 도시를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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