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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방학 맞이 '대학생 아르바이트' 1960명 모집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09:27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09:27

25개 자치구 공동 진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와 자치구가 '대학생 아르바이트' 196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27일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뽑는다"고 밝혔다.

근무 기간은 2020년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평균 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부터는 '아르바이트 신청제한'도 적용한다. 높은 경쟁률에도 일방적으로 예고 없이 취소하는 선발자들로 인해 다수의 지원자와 근무 부서에 피해가 발생된다는 이유에서다.

모집 인원 1960명 중 서울시는 본청과 산하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할 450명을 모집·운영한다. 근무지별로 살펴보면, ▲시 본청 97명 ▲소방재난본부 118명 ▲어린이·은평·서북병원 31명 ▲기타사업소 125명 ▲동주민센터 79명이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선발유형별로 상이하다. 전체 450명 중 특별선발(30%)은 공고일 기준(11월 27일)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70%)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대상자 1차 선발은 5개 근무기관별(본청, 소방재난본부, 어린이·은평·서북병원, 사업소, 동주민센터)로 전산추첨한다. 특별선발은 모집인원의 30%(135명)를 우선 추첨하고 특별선발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재 전산추첨한다.

증빙서류 확인을 통해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 및 사업소에 배치될 계획이다.

접수를 원하는 대학생은 '서울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애플리케이션이나 다산콜센터, 서울시청 자치행정과, 인력개발과 등으로 문의 가능하다.

아울러 자치구의 경우 자치구마다 모집기간과 근무기간을 달리해 별도로 모집한다. 각 구청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거주지 구청으로 문의해야 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다양한 시정경험을 통해 대학생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뜻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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