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과 한울원전본부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진지부 등 울진지역 공공노조 모임인 울진군공공노조협의회는 최근 태풍 '미탁' 피해주민들에게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공무원노조,한울원전본부노조 등 울진지역 공공노조협의회가 지난 23일 태풍 '미탁' 패해 가구를 찾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울진군] 2019.11.27 nulcheon@newspim.com |
지난 23일 열린 나눔봉사에는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과 한울원전본부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진지부,전국우정노동조합 울진지부, 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 울진지부, KT노동조합울진영덕지부, 경북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울진지부 등이 참여했다.
이들 울진지역 공공노조협의회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울진군 복지지원과에서 추천을 받아 총 2가구에 연탄 600장씩 총 1200장을 직접 배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장상묵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태풍으로 추운 겨울철을 힘겹게 보내는 이웃들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노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남철 한울원전본부노동조합 위원장은 "지역의 공공노조가 합심해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연탄배달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벌써부터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더불어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남다른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진군공공노조협의회는 지난 4월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한 이후 지역내 공공노조와 연대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울진군내 공공기관 노조 7개기관(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원자력한울본부노동조합, 전국우정노동조합 울진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진지부, 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 울진지부, KT노동조합울진영덕지부, 경북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울진지부)이 연맹체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 2000여 명이 가입된 지역 내 가장 큰 연맹체로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나누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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