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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中 대면협상 제안' 보도에 조심스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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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이 미국에 고위급 대면협상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2일 세계증시가 조심스레 회복하고 있다. 다만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고 있어 상승 흐름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이 통과된 후 홍콩 문제가 무역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면서, 양국 간 1단계 합의가 연내 불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6주 간의 상승 흐름을 마감하고 하락했다. 부진한 경제지표와 미국과 영국 등의 정치적 리스크 부상도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 측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에 초청하며 고위급 대면협상을 제안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개선됐다.

전날 3주 만에 최저치를 찍었던 유럽증시는 이날 상승 출발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77% 오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0.3% 올랐다.

위험자산 수요가 다소 되살아나며 국채 가격이 하락,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7774%로 전일 종가인 1.772%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2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하지만 오는 12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대중 관세 부과를 앞두고 1단계 합의를 둘러싼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인도수에즈의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마리 오웬스-톰슨은 "시장은 미중 협상 관련 악재와 호재에 사로잡힌 인질과도 같다"며 "하지만 중국과 1단계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트럼프 행정부는 독일산 자동차와 일본 수출 등 새로운 무역 갈등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홍콩인권법안이 미국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트럼트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 놓은 만큼, 법안이 최종 통과된 후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무역협상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우울한 전망이 지속적으로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일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2.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유로존 민간 경기 확장세가 11월 들어 정체 수준을 보이며 경제 우려를 보탰다. 특히 유로존 경제에서 비중이 높은 서비스부문의 확장세가 대폭 둔화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존 지표 악재에 유로가 미달러 대비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감산 동참국들이 2020년 중반까지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 보도에 2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으나 이날 후퇴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2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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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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