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AHC로 유명한 화장품 기업 카버코리아가 임직원들의 워라밸 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다.
카버코리아는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고, 정해진 시간 근무 후 퇴근하는 '시차 출퇴근 제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성원들이 근무의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또 업무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지는 'PC OFF 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야근 또는 추가 근무를 최소화한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전 직원이 오후 1시에 퇴근하는 패밀리 데이도 도입했다.
[사진=카버코리아] 2019.11.22 june@newspim.com |
업무시간 외에는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재충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카버코리아의 이같은 변화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시험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수용해 누구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라는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은 구성원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는 업무 환경과 방식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업무 집중도와 조직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