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靑 "주한미군 감축? 에스퍼 美 국방장관은 분명하게 선 그었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5:51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5:51

"방위비 협상에 대한 우리나 미국 전략 등은 아직 완성 안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미국의 고위 관료들이 주한미군 축소를 언급하는 발언을 하는 등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1일 기자의 관련 질문에 "오늘 몇몇 언론에서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자세한 무엇인가가 있는 것처럼 보도가 나갔지만, 에스퍼 장관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며 "'동맹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 또한 있었다"고 언급했다.

[마닐라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2019.11.19

이 관계자는 "방위비 협상에 대한 우리나 미국의 전략,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서로 협상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협상 내용들에 대해 제가 다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주한미군 분담금을 5배 인상한 50억 달러(약 6조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한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조선일보는 이날 협상 과정을 잘 아는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척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주한미군 1개 여단은 3000~4000명으로 이 정도 감축은 미 의회가 2019년 국방수권법으로 규정한 최소 규모를 건드리지 않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미 의회는 2019년 국방수권법을 통해 현재 약 2만8500명 수준인 주한미군을 2만200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역으로 이는 주한미군을 약 6500명 감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