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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수출 12개월째 감소..10월 수출 155억달러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1:39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1:39

반도체 32.1%↓, 디스플레이 27.0%↓
휴대폰 6.7%↓ 등 3대 품목 모두 감소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10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수출 154억9000만 달러, 수입 93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61억4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ICT 수출은 반도체(32.1%↓), 디스플레이(27.0%↓), 휴대폰(6.7%↓) 등 3대 주력 품목이 모두 줄어 전년동월 대비 2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ICT 수출은 작년 11월부터 12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가 수출 호조세로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지만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역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요 정체 및 LCD(액정표지장치) 패널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청사 [사진=뉴스핌 DB] 2019.11.04. kimlily@newspim.com

다만 ▲휴대폰 부분품(8억9000만 달러, 8.3%↑) ▲TV(2억1000만 달러, 105.4%↑, 부분품 포함) ▲컴퓨터 및 주변기기(9억4000만 달러, 7.2%↑) 등은 증가했다. 

또 중소기업 ICT 수출은 15억1000만 달러로 5.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을 비롯한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EU) 등 등 주요국에 대한 수출이 모두 줄었다.

한편 ICT수지는 흑자 기조를 계속 이어갔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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