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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재 회피 전략으로 러시아와 교역량 늘려…교역규모 2배 이상 급증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0:14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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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3분기 교역량,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전문가 "北, 제재로 인해 중→러로 수입선 다변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1월부터 9월, 즉 2019년 1~3분기 북한과 러시아 간 수출‧입을 합한 총 교역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동안 수출‧입을 합한 북한과 러시아 간 총 교역 규모는 약 3841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시기인 1734만 달러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 진행 중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수입과 수출로 나눠서 살펴보면 북한은 2019년 3분기 동안 러시아로부터 약 3655만 달러를 수입, 전년도 같은 시기인 약 1584만 달러에 비해 약 130% 급증했다. 아울러 3분기 동안 약 185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도 같은 시기인 약 149만 달러와 비교해 약 24% 증가했다.

품목 별로 보면 우선 수입 품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광물성 연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량 중 광물성 연료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보일러‧기계류, 의료용품, 동‧식물성 유지, 곡물과 밀가루 등이 이었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의료용품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악기, 보일러, 기계류 순으로 많이 수출했다.

이와 관련해 이신욱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대북제재가 강화되자 북한이 중국과의 교역에서 러시아와의 교역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한 것"이라며 "다시 말해 북한의 대북제재 회피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대북제재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지만 그에 비해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제재에 미온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며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경제를 선점하기 위해 제재를 느슨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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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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