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사검증 후 대통령이 최종 임명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는 20일 최혜리 인권위 상임위원 후임자로 3명의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1일부터 인권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박찬운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주형 나사렛대학교 휴먼재활학부 교수 △주영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3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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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
박찬운 후보는 현재 인권정책연구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인권위 인권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우주형 후보는 경기도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충청남도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장애인학대사례 판정위원'을 맡고 있다.
주영수 후보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와 인권위 자유권 제2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는 청와대의 인사검증 등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1명을 지명해 임명하게 된다.
후보추천위 관계자는 "인권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은 물론 장애 등 소수자 분야 인권 활동, 의료분야 인권증진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자 3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