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공정위에 발목잡힌 미래에셋...발행어음·IMA사업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수일가 지분 보유 계열사 부당 이익 제공 혐의
연내 발행어음 인가·내년 IMA 진출 시나리오 무산
오너·법인 검찰고발시 금융당국 판단 더 늦어질 듯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그룹 총수일가 사익편취 혐의와 관련해 과징금 부과 및 검찰고발 등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가운데 당사자인 미래에셋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정위 결론을 뒤집지 못할 경우 금융당국 인가가 필요한 발행어음,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 진출이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대우]

20일 공정위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미래에셋그룹의 총수일가 사익편취 혐의 관련 심사보고서를 미래에셋그룹에 전달했다. 심사보고서에는 과징금 부과는 물론 오너인 박현주 회장과 법인을 검찰고발토록 하는 의견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의 핵심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대규모 기업집단인 미래에셋이 유리한 거래 조건을 통해 총수일가 또는 총수일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한 회사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는지 여부다.

미래에셋그룹은 박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이면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미래에셋컨설팅을 위해 계열사들이 조성한 부동산펀드로부터 나오는 임대관리 수익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 기업집단현황 공시에 따르면 5월 기준 미래에셋컨설팅의 지분 구조는 박 회장(48.6%)와 친족(43.2%)이 전체의 91.9%를 보유중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임대관리 수익을 통해 특수관계인이 취득한 이익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포시즌스서울호텔, 블루마운틴컨트리클럽(CC) 등을 운영하는 미래에셋컨설팅은 임대차계약을 통해 계열사에 임차료를 내면서도 운영 수익은 적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공정위가 박 회장 등에 대한 검찰 고발에 나설 경우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IMA 사업 진출에 차질을 빚게될 전망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에선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 있으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인가 절차를 중지하도록 돼 있다.

국내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지난 2017년 11월 초대형 IB로 지정됐다. 초대형 IB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시 전담중개 및 기업신용공여 업무를 할 수 있고, 자기자본 4조원 이상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발행어음 사업이 가능하다.

현재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이다. 반면 미래에셋대우는 일감 몰아주기 혐의, 삼성증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으로 금융감독원 심사가 보류된 상태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9조원으로 자기자본 8조원 이상에게만 허용하는 IMA 사업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구체적인 사업 계획조차 잡지 못한 상태다. IMA 사업은 고객에게 원금을 보장하면서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는 통합계좌로, 발행어음과 함께 초대형 IB 사업의 핵심업무 중 하나로 분류된다. IMA의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금융당국의 인가가 따로 필요하지 않지만 금융당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업계 특성상 독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연내 발행어음 인가 추진, 내년 IMA 사업 진출이라는 시나리오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라며 "국내 최대 자기자본을 가진 증권사가 지배구조 이슈에 발목잡혀 제대로 된 초대형IB 사업을 영위하지 못하는 것은 자본시장 전체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일단 공정위의 심사보고서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공정위로부터 수령한 심사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의견서 등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향후 공정위 전원회의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