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양우 장관 "수출로 이어지는 한류, 해외서도 관심 높아"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0:14

19일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 참석
'문화정책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 주제 발표

[파리=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에서 한국의 문화산업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에서 '문화정책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140여개국 문화장관과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파리=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에서 각국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19.11.20 89hklee@newspim.com

이번 회의에서 박 장관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나라 문화 및 문화산업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한류문화콘텐츠를 통한 경제적 효과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수출액 100달러 증가시 관련 소비재 수출액 249달러 증가(2019년 6월 한국수출입은행), 2018년 한류에 따른 문화콘텐츠 수출액 44억2000만 달러, 소비재 및 관광의 수출 효과 50억5000만 달러(2018한류파급효과연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을 볼 때 한류콘텐츠의 경쟁력 강화가 연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왔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 종료 후 가진 기자단과 만남에서 "몽골, 아제르바이잔 등 많은 나라의 장관들이 양자회담을 요청했다. 그들은 뭣보다 한류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산업은 예술성과 경제성, 대중성을 모두 가졌다는 특징이 있다. 이것이야 말로 '매니지먼트 오브 컬처'라며 한국의 노하우를 배워야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파리=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진=문체부] 2019.11.20 89hklee@newspim.com

박양우 장관은 한국의 문화산업 발전은 한국인의 '창의성'에 정부의 정책 지원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창의적이다. 여기에 IT 기술이 있고,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다른 나라는 국가적 보조를 하면서 세금 면제에 그치지만 우리 정부는 직접 투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모태펀드를 통해 1조7000억원이 운영되고 2022년 모험 펀드 4500억원, 보증금과 관련해 7400억원 정도, 플러스 알파를 추가해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 문화 산업 사상 유례가 없다. 문화산업에서는 세계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류 문화 산업을 보다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문화로 시작해 기업의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도출하자는 의미다. 한류 페스티벌에 한국 기업 제품 행사가 동시에 열려 한류 마케팅이 활용될 수 있도록 문체부 내 '한류추진단'도 연내 출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가라예브 아불파스 아제르바이잔 문화부 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2019.11.20 89hklee@newspim.com

박 장관은 "전통예술의 한류화, 패션, 언어, 문학 등 문화의 다양성을 알려야 한다. 특히 언어는 문화산업과 연관돼 있어 한류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르별로, 지역별로 진출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어렵다고 했던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 기업도 함께다. 오래 전 미국, 중동에 들어간 CJ뿐 아니라 벤처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류만 키우는 게 아니라 외교부, 산자부 등 다른 부처와 협력해 범정부적으로 우리 문화와 산업을 알리는 한류추진단을 연내 출범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