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르포] 대림산업 '아크로 갤러리' 가보니..."침실 줄이고 공간활용은 극대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아파트 대비 침실 수↓수납공간↑
미세먼지·소음문제 해결 위한 기술 적용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은 계속 변하고 있다.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19일 방문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 주택전시관은 '아크로 갤러리'가 마련돼 고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곳은 대림산업이 최근 새롭게 탈바꿈한 고급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고객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공간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갤러리는 전시장처럼 공간을 구성했다"며 "고객은 조를 구성해 갤러리를 돌면서 아크로 상품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크로 갤러리 1층은 방문 고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쇼룸 형식의 카페로 마련됐다. 3층 갤러리에는 아크로의 주요 기술력을 시연하는 테마가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대림산업은 오는 21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대림 주택전시관에 '아크로 갤러리'를 운영한다. 2019.11.19 sun90@newspim.com

◆ 침실 줄이고 수납공간 늘리고

새롭게 탈바꿈한 아크로의 가장 큰 특징은 면적별로 마련된 침실 수를 줄이고 거실과 주방, 수납공간 등은 넓혔다는 점이다. 이는 1~2인 가구와 같은 소규모 주거 형태가 늘어난 점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 갤러리에 마련된 전용 59㎡에는 침실이 2개로 구성해 기존 3개보다 1개 줄였다. 전용 120㎡도 침실 개수를 4개에서 3개로 줄이는 방식을 택했다. 대신 주방은 와이드 창호를 적용하고 현관에는 다양한 개인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조성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거주 고객들을 조사해보니 침실 중 하나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었다"며 "침실 개수보다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아크로 전용 120㎡에 마련된 '히든 주방'의 모습. 이곳은 현관과 주방을 직접 연결하는 공간으로 수납공간과 조리기구 등이 마련돼 있다. 120 2019.11.19 sun90@newspim.com

전용 120㎡는 '히든 주방'이라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관에서 거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방으로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장을 본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과 조리기구 등이 갖춰져 있다. 모든 세대의 천장 높이는 2.65m~2.7m로 기존 아파트(2.5m)보다 0.15m~0.2m 높아 개방감을 더했다.

'마스터룸'으로 불리는 안방에는 아크로가 추구하는 '프라이빗' 가치가 고스란히 담겼다. 드레스룸과 각종 수납공간은 침실과 분리된 공간에 마련했다. 또 공용 욕실과 별도로 독립형 양변기와 샤워부스를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아크로 갤러리 체험존에는 아크로 단지 내 조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미세먼지 신호등, 미스트 분산시설, 미세먼지 흡착 식물 등이 조성된다. 2019.11.19 sun90@newspim.com

◆ 미세먼지·소음문제 해결 기술 적용

체험형 공간에서는 '아크로' 단지에 적용될 예정인 조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단지 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과 미스트 분산시설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경우 미스트 분산시설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끼류와 양치류 등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식물도 눈에 띄었다.

각 세대에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정화된 공기를 세대 내부에 설치된 공기 통로를 통해 실내에 전달한다"며 "입주자는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주기만 하면 공기청정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대림산업 아크로에는 기존 차음제보다 두꺼운 차음제를 적용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다. 2019.11.19 sun90@newspim.com

소음문제에 대응하는 아크로 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아크로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기존 차음재(3cm)보다 2배 두꺼운 차음재(6cm)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층간소음을 약 10데시벨(dB)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욕실소음 해결을 위해 배관을 아랫집 위가 아닌 벽면 등에 설치하는 '층상배관' 공법을 도입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2020년 12월 입주 예정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부터 새로운 아크로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크로 갤러리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