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시, 본격 환동해 크루즈 관광시대 연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07:57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07:57

내달14~18일 영일만항-블라디보스톡 국제 크루즈 시범운항
2020년 국제여객부두 완공...환동해 크루즈 삼각벨트 구축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본격적인 환동해 크루즈 관광시대를 연다.

경북 포항시가 오는 12월14일부터 18일까지 영일만항과 블라디보스톡을 시범 운항하는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사의 네오 로만티카호.[사진=포항시] 2019.11.18 nulcheon@newspim.com

포항시는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포항 영일만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국제크루즈 시범운항을 실시한다고 19일 벍혔다.

이번 환동해 국제 크루즈호의 시범운항은 향후 환동해 순환 크루즈의 준모항 또는 기항지 유치를 앞두고 실시하는 시범운항으로, 포항시가 환동해 국제 크루즈 관광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월 시범 운항할 크루즈 선박은 코스타 크루즈사의 네오 로만티카호로 총중량 5만7000t급, 길이 221m, 최대 수용인원은 1800명에 달한다.

포항시는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현대아산과 함께 모항지로서 포항 영일만항의 여건을 전수 점검하고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환동해 국제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해 포항을 모항으로 하는 테마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국제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크루즈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포항을 아시아 크루즈와 월드 크루즈 기항지로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시범 운항 기간 국내 크루즈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해 선상 크루즈 포럼을 개최,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를 여행하는 환동해 국제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매년 수 백만 명의 여행객들이 크루즈로 세계를 유람하고 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는 물론 최근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성장세는 지난 2015년 200만명에서 2020년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연평균 20%의 성장세가 예측된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포항시는 이번 시범운항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 8월 예정된 국제 여객부두 준공에 맞춰 북한 금강산 관광을 연계한 크루즈, 페리 항로 개설과 일본·러시아 등의 주요 도시를 경유하는 환동해 크루즈 삼각벨트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손종완 포항시 신북방정책과장은 "환동해 경제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포항-블라디보스토크 크루즈 운항, 포스텍과 러시아 극동연방대 간 협력, 포항테크노파크와 루스키 테크노파크 간 업무협약, 한·러 기업인 무역상담회, 지역 의료기관 해외 봉사활동, 청소년 교류 등 현재 민간부문의 교류 협력이 활발해 지고 있다"며 "시는 경제부문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