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바이오 특구' 또 고배 마신 충북 "식약처 가이드라인 때문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전시, 위원회 구성 위한 실무회의 착수
충북도, '식약처 가이드라인 제정' 여부 촉각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의 제2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에서 바이오 분야 규제특구를 신청한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의 희비가 엇갈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2일 개최된 제2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특구위원회에서 울산‧경남‧전북‧광주‧제주‧전남‧대전 등 7개 지역을 선정했다.

대전은 '바이오메디컬' 분야로 신청해 지정을 받았으며, 마찬가지로 바이오의약 분야로 신청했던 충북은 탈락했다.

[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 대전시 "특구 지정으로 1029억 생산유발효과 기대"

대전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신속한 임상시험 검체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개별 의료기관별로 운영하고 있는 인체유래물 은행의 임상검체를 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등 3개 기관이 공동운영하고 분양할 수 있도록 실증특례가 부여된다.

여기에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기간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돼 개발된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조기 시장진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KAIST 등 바이오관련 연구기관을 확보한 것이 이번 특구 지정에서 유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300여개에 이르는 바이오벤처 기업이 있으며 이들은 연평균 13.2%의 성장률로 전국 평균 7.6%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도 특구 지정으로 규제비용이 절감되고 제도 선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776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029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체외진단기기 개발지원을 시작으로 관련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5일 실무회의를 개최하면서 향후 특구 운영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에 특구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실무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며 "향후 인체유래물 공동운영위원회, 검체 분양심의위원회 구성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구 사업 관련 조직 구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청[사진=박상연 기자]

◆ 연이은 고배에 충북 "식약처 가이드라인 주시"

충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물체 기반 의약품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추진 계획이 이번 바이오특구 지정과 맞물려 지정 보류가 됐다고 판단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식약처는 식물체 기반 의약품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 때문에 ▲자가유래세포 항암치료제의 임시허가 ▲식물체 기반 의약품 임상시험 실증 등을 내용으로 특구 신청을 한 충북도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자가유래 면역세포치료제는 안정성 검증이 미비해 특구 실효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물체 기반 의약품 임상시험은 식약처에서 조만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충북도는 식약처가 연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지 여부에 주목하면서, 향후 바이오특구 지정 재도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식물체 기반 의약품의 경우 국내에는 임상기준이 없고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는 있다. 이에 이를 준용해 우리나라 규정에 맞게 해보겠다고 한 것인데 식약처가 지난 10월 분과회의에서 연내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했다"며, "무리하게 연내 추진하는 것보다 충북을 통해 점검하는 것이 맞지 않나 의견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올해 안에 식약처의 가이드라인 제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데 그 영향으로 특구 지정이 무산되다니 매우 억울한 상황"이라며, "올해까지 가이드라인 제정 추이를 지켜보고,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거나 실효성이 없다고 하면 다시 중기부와 협의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사진
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