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부상예방 프로그램(GET SET) 한국어 버전이 15일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를 통해 핸드폰 무료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된다.
GET SET 프로그램은 IOC에 누적된 올림픽 종목별 부상률 조사에 근거하여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올림픽 종목별로 특성화된 부상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IOC의 GET SET 어플리케이션 한국어 버전 화면. [사진= 대한체육회] |
IOC는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 중심으로 GET SET 프로그램 번역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어 버전 제작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의 역량이 반영된 이례적인 케이스다.
대한체육회는 2017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대비하여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부상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운영 노하우를 IOC로부터 인정받은 점이 GET SET 프로그램 한국어 버전 제작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대한체육회 부상예방 프로젝트를 책임 운영하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 김세준 정형외과 주치의는 "대한체육회는 부상률 조사 및 부상 예방 프로그램의 운영 부문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다. 대한체육회는 부상예방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고 생활체육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IOC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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