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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만 경기도의원 "경기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 공급·수요 엇박자"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9:15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9:15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박재만(민주당, 양주2) 위원장은 14일 경기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매입임대주택의 공급과 수요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요자 중심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주문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박재만 경기도의원 [사진=경기도의회] 2019.11.14 jungwoo@newspim.com

박재만 위원장은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월 말 기준 매입임대주택 공급현황은 △가평 50호 △광명시 123호 △김포시 1082호 △의정부시 194호 등 총 1709호 등이다.

반면, 매입임대주택 1709호 중에선 △임대완료 995호 △등기 중 173호 △보수 중 222호 △6개월 미만 공가 103호 △6개월 이상 공가 216호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경기도시공사가 공급자 위주로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임대주택의 공실률이 높다"고 지적하고, "특히 시흥시의 경우 매입임대주택이 총 59호가 공급됐으나, 보수공사 중이 6호, 6개월 이상 공가가 31호에 해당돼 임대주택 공가가 약 6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경기도시공사가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도민에게 홍보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입주률은 저조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이헌욱 사장은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답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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