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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9] 펄어비스 '함성 속' 신작4종 공개...트레일러 영상 기대감↑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6:46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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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아레나'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 공개
트레일러 영상 기대감 높여...영상미에 환호도

[부산=뉴스핌] 조정한 기자 = 펄어비스가 14일 개막된 '2019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B2C(일반전시장)서 신작 4종의 윤곽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신작을 공개하는 '펄어비스 커넥트 2019'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시작됐다. 관람객들은 30분 전부터 펄어비스 부스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수 많은 인파가 펄어비스 부스를 에워쌌고, 신작 영상이 재생될 때마다 카메라 플래시와 함성 소리가 부스를 채웠다. 이날 공개된 신작은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 '붉은사막(Crimson Desert)', '플랜 8(PLAN 8)', '도깨비(DokeV)'다.

정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검은사막으로 콘솔과 모바일로 전 세계 게이머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했다"며 "이용자에게 흥미롭고 잊지 못할 모험을 담은 새로운 작품을 준비했고, 오늘 그 모습을 드디어 공개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 '검은사막' 세계관 공유한 '섀도우 아레나'

섀도우 아레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김광삼 게임디자인전략실장은 "기존 그림자 전장은 '검은사막'이라는 원작에 종속돼 고치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며 "그래서 액션게임에 가까운 형태로 변화시켰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을 발전시킨 스핀오프 형태의 게임이다.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 로얄' 장르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CBT(Closed Beta Test)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총괄 프로듀서는 "검은사막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 게임은 세계가 보이지 않는 위협에 직면해 흑정령과 그림자 기사단이 모여 전 시대를 통틀어 최강의 영웅을 찾기 위해 섀도우 아레나를 연다는 내용"이라고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설명하며 발표를 마쳤다.

◆ 펄어비스가 처음 선보이는 슈팅 장르 '플랜8(Plan 8)'

이승기 총괄 프로듀서는 '플랜8'에 대해 "기존 슈팅게임에선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독창적 장르"라며 "오픈월드 지형과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펄어비스의 MMO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팅 장르에서 새로운 게임을 디자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플랜 8'는 펄어비스가 처음 선보이는 슈팅 장르로 엑소수트 MMO 슈터(Exosuit MMO Shooter)를 표방한 게임이다. 펄어비스 초창기부터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 디자인 디렉팅을 맡아온 이승기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유명한 민 리(Minh Le)가 합류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랜8' 트레일러 영상은 현장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전투 장면의 생생함과 무게감 있는 총소리가 영상 시작부터 무대를 압도했다. 게임 캐릭터의 의상까지 세밀하게 표현한 생생한 그래픽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밝은 분위기에 귀여운 캐릭터까지 '도깨비'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이다. '검은사막' 애니메이션을 이끌어온 김상영 총괄 프로듀서와 '검은사막', 'R2', 'C9'의 기획을 담당했던 최서원 개발 프로듀서가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김 총괄 프로듀서는 "도깨비라는 이름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 친숙하고 독특한 느낌이 들어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더 친숙하고, 익살스럽고, 개성이 넘치기 때문"이라며 "당초에는 모바일로 우선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지금은 콘솔과 PC로 먼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공개된 영상은 인게임 화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2019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 차려진 펄어비스관 모습. [사진 = 펄어비스] 2019.11.14 giveit90@newspim.com

◆ 에픽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 '붉은사막'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에픽 판타지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릴 온라인' 디렉터였던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와 '릴 온라인', 'C9' 액션을 책임졌던 이성우 액션 디렉터가 맡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개발이 시작된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쉽 MMORPG다.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는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세계관 중 또 다른 지역인 붉은 사막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다음 세대의 MMORPG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용병들의 피로 써내려가다'는 부제를 갖고 있다. 대륙을 질주하는 영웅이 아닌, 드라마를 가진 각기 캐릭터별 서사시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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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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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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