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2020 수능] 수험표 깜빡·차비 분실·시험장 착오 등…다급했던 수능 아침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4:57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5:08

경기지역 수능 관련 112신고 275건…'에피소드' 다양

[수원=뉴스핌] 최대호 이지은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아침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에서는 수많은 수험생이 손에 땀을 쥐는 다급한 상황을 경험했다.

깜빡하고 수험표를 집에 두고 나온 수험생,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애가 탄 수험생,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 차비를 잃어버려 버스정류장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던 수험생 등이 그 주인공. 바로 경찰과 소방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시간 내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었던 수험생들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시험장을 잘못 찾은 학생이 수송 오토바이에 오르고 있다. 2019.11.14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 경기도 경찰에 접수된 수능 관련 112신고는 모두 275건(남부 212건, 북부 63건)으로 집계됐다.

112신고 중에는 수송요청이 가장 많았다. 수험표 전달, 시험장 착오, 교통 체증 등 신고 사유도 다양했다. '감기몸살로 시험장에 늦을 것 같다'며 112 신고한 수험생은 물론 '엄마가 태우러 오기로 했는데 오시질 않는다'며 수송요청을 한 수험생도 있었다.

일찌감치 시험장에 입실한 한 학생은 '옆자리 학생이 코를 자주 훌쩍여 시끄럽다'며 신고한 사례도 있다. 경찰은 "입실 이후 사항은 감독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경기 부천에서는 시험 감독관이 갑자기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실신하기도 했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시험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예비 감독관을 곧바로 투입했다.

경찰은 △빈차태워주기 40건 △경찰차량 수험생 시험장 수송 78건 △시험장 착오자 수송 6건 △수험표 찾아주기 8건 △기타 4건 등 총 136건의 수험생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와 별도로 모두 33명(남부 31명, 북부 2명)의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긴급 이송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30지구 17시험장이 마련된 경기 수원시 효원고등학교 앞에서 수원고 재학생 20여명이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시험장에 들어서는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응원하고 있다. 2019.11.14 4611c@newspim.com

한편 올해 경기도내 전체 수험생은 15만2433명(남자 7만9460명, 여자 7만2973명)이다. 1교시 지원자 중 결시자는 1만 7197명으로, 11.35%의 결시율을 기록했다.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친 수험생들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시작했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이후,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치러진다.

수능 성적표는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11.14~11.18), 정답 확정(11.25), 채점(11.15~12.4) 등을 거쳐 내달 4일 개별 통보된다. 

461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