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바닷길' 사업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14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보성, 여수, 순천, 광양에서 총 20곳의 웰니스 관광시설을 선정하고, 남도 바닷길 코스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8~10월) 여행비(입장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같은 사업이 남해안 해양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보성 웰니스 중 하나인 제암산휴양림 [사진=보성군] 2019.11.14 yb2580@newspim.com |
최근 해양 관광의 메카로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보성군은 웰니스 여행지 강자로 급부상한 지자체 중 하나다. 남도바닷길을 여행한 관광객은 약 20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예산의 절반 가량이 보성에서 사용됐다.
보성군에서 웰니스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한국차문화공원 △율포해수녹차센터·율포솔밭해수욕장·율포오토캠핑장 △제암산자연휴양림·전남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윤제림 △장도(섬) 5곳이다.
[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보성 율포해수풀장 전경 [사진=보성군] 2019.11.14 yb2580@newspim.com |
특히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국차문화공원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다음으로는 사계절 해수 노천욕이 가능한 율포해수녹차센터에 방문객이 몰렸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1일 전남에서 유일하게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보성군은 지난 4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웰니스 보성 선포식'을 갖고 웰빙과 힐링을 넘어선 웰니스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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