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올 초부터 새롭게 선보인 밀 박스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2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간단한 아침식 대용 푸드인 모닝박스를 선보인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아침뿐 아니라 점심, 저녁 시간대에도 식사대용 푸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었고 출시 8개월 만에 20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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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스타벅스커피 밀박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2019.11.14 hj0308@newspim.com |
현재 스타벅스는 파스타, 샌드위치 등 다양한 구성으로 든든한 한끼 식사로 제격인 총 10종의 밀 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밀 박스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 식사 시간대에 하루 전체 판매량의 75%가 판매되고 있었다. 아침 시간대(7시~9시, 26%)보다 점심 시간대(11시~13시, 30%)에 식사 대용으로 밀 박스를 찾는 고객이 많았으며 저녁 시간대(18시~20시)에도 밀 박스로 가볍게 하루 식사를 마무리하는 고객 비중이 18%로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 박스를 주로 찾는 고객 연령층은 대부분 20-30대 젊은층이었으며 특히 오피스 상권에서 판매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이은정 스타벅스 카테고리 푸드팀장은 "최근 혼밥 인구가 늘어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층이 많아짐에 따라 간편하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한 밀 박스가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푸드를 지속 개발해 스타벅스만의 다양한 푸드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