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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흑사병 발병에 증시서 항생제·마스크 테마주 '꿈틀'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09:36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09:55

항생제, 마스크 관련 상장사 13일 증시에서 상승세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의 흑사병 발생으로 전염병 확산 차단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A주 시장에선 '흑사병 테마주'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경제매체 진룽제(金融界)에 따르면, 지난 13일 흑사병 발생으로 항생제 제조사인 베이다이야오(北大醫藥·000788)는 10% 넘게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쓰환성우(四環生物·000518), 루캉이야오(魯抗醫藥·600789) 등 종목도 5% 넘게 급등했다.

페스트 균에 감염된 쥐, 마못(marmot)과 같은 설치류 접촉이 흑사병의 주요 감염 경로로 꼽힌다 [사진=셔터스톡]

흑사병은 쥐, 마못 등 설치류 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감염 이후엔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술폰아미드(Sulfanilamide) 등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이와 함께 기침 및 재채기의 분비물로도 감염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마스크 관련 상장사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증시에서 롱터우구펀(龍頭股份 600630), 창산베이밍(常山北明 000158) 등 관련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베이징시 차오양구 당국은 흑사병 최종 확진사실을 공지했다 [사진=바이두]

한편, 13일 인민망(人民網)등 중국 매체들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에서 흑사병 의심 환자 2명이 발생했고,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병원에서 최종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환자들을 차오양구 상급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조치했고, 흑사병 환자를 최초 검진했던 차오양구 병원 응급실을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시 차오양구 당국은 지난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흑사병 최종 확진 사실과 함께 현재 환자들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정식으로 공지했다.  

최근 10년간(2009~2018년) 중국의 흑사병 발병 사례는 총 2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명은 치료를 통해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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