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보좌진] '17년 우파 보좌관' 류길호 "엄마가 행복한 나라 꿈꾼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09:31

보좌관 출신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사무총장
"2002년부터 체화한 경험, 의원으로서 표출"
19대 이어 대구 북구갑에서 출사표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류길호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사무총장은 언제라도 뛸 준비가 된 사람이다. '엄마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밝힌 그는 이번에는 국회의원이 돼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 총장이 말하는 '엄마'라는 단어에는 교육·경제·복지·주택·문화·군대·의료 등 모든 것이 담겨 있다. 2002년부터 보좌진으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 온 지 17년, 주식으로 치면 '등락폭이 큰' 삶을 살아온 만큼 국회의원으로서 실현하고 싶은 정책과 비전은 확실하고 옹골찼다.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의원들의 큰 그림을 그리고 전략을 세우던 참모에서 나아가 직접 발로 뛰는 의원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류길호 사무총장. 류 총장은 '뱃지만 달면주면 4년 동안 시장에서 얼굴을 볼 수 없다'는 비판을 깨고 시장에 좌판을 깔고 '공감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렇게 19대 총선에서 이루지 못한 '대구북구갑 국회의원' 직함을 21대에는 쟁취하겠다는 각오로 다시금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류길호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사무총장 (박근혜 전 대통령 경선 일정기획팀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05 kilroy023@newspim.com

◆ 2002년 시작된 국회생활..."등락폭 큰 주가 같은 삶이었다"

류길호 사무총장이 정치권에 발을 들인 것은 2002년 16대 국회였다. 쌍용건설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초고속 승진을 하는 등 기업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던 류 총장은, 당시 영화배우 출신 고(故) 강신성일 의원의 제안을 받아 특보로서 정치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강신성일은 17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류 총장은 자연스럽게 직장을 잃게 된 셈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서상기 의원실 공채에 지원해 의원실로 복귀하는 것에 성공했다.

애석하게도 류 총장은 보좌진으로서의 삶이 평탄치만은 않았다. 자신이 보좌하는 의원이 당선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는 보좌관으로서의 입지 탓이다.

국회로 복귀하고 나서 몇 년은 탄탄대로였다. 강신성일 의원 이후 서상길 의원실 공채에 지원해서 의원실로 복귀한 류 총장은 강재섭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후보 시절 특보로 일을 하게 됐다. 이후 2006년 김무성 의원 추천으로 박근혜 의원 비서실 일정기획팀장까지 역임했다.

"등락폭이 큰 주가와도 같다"고 스스로를 표현한 류 총장은 박근혜 의원 당시 일정 담당 비서직까지 수행했지만, 이명박 서울시장과 대선 경선에서 패배하자 류 총장은 일순간에 백수 신세가 됐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2009년에 다시 국회를 찾았다. 두 번의 백수 생활이 계기였을까. 그는 보좌진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가지고 한나라당보좌진협의회(한보협)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당히 회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 뒤로도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의원의 각별한 신임을 발판 삼아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 총괄본부장을 지내고 후보 부대변인까지 맡아 일했다.

그렇게 류 총장은 국회 정치역사에서 굵직한 역할을 도맡아온 경험을 발판 삼아 2012년 총선에서 대구북구갑을 지역구로 출마했다. "보좌관 타이틀을 달고 뱃지를 바로 달아보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힌 그의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 류 총장은 21대 총선에도 보좌관 타이틀로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류길호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사무총장 (박근혜 전 대통령 경선 일정기획팀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05 kilroy023@newspim.com

 '보좌관'이라는 타이틀로 국회의원 도전장 던져

"보좌관이라는 타이틀로 다시 도전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류길호 총장은 이 같은 자신의 목표를 몇 번이고 강조했다. 보좌관 외에 다른 명함 없이 의원이 되고 싶다는 강한 의지 표명이었다.

류 총장은 함께 보좌관으로 일했지만 현재 20대 국회에서 의원직을 수행중인 사람들로 이양수, 이헌승, 김성원, 이장우 의원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양수 의원은 청와대 행정관·대학 겸임교수, 이헌승 의원은 대선 유세단장 타이틀, 김성원 의원은 국회의장 비서관, 이장우 의원은 구청장을 거쳐 의원직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좌관은 공천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며 "19대 총선에서도 그나마 나만 서류심사에서 통과했다. 아마 보좌관 타이틀 달고는 유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당 차원에서 보좌관에게 공천을 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쉽게 말해서 겸상하기 싫다는 것 아닐까"라고 의견을 조심스레 폈다.

류 총장은 "어제까지 의원들이 야, 너라 부르면서 지시를 내리다가 갑자기 동급이 되는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며 "그런데 그런 의원들의 경우는 나중에 자신이 떨어져 보고 나서 후회한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19대 한보협 회장을 맡은 일화를 다시 언급했다. "국회는 법을 만드는 곳인데, 모순적이게도 보좌관과 보좌진들은 국회에 있으면서도 법 테두리 밖에 있는 사람들이다"라며 "일용직에게도 해고 전에 예고를 하는데 우리는 팩스 한 통이면 그날로 사직"이라고 설명했다.

류 총장은 또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통과로 인해 동물국회를 방불케 했던 당시를 언급하면서 2009년 사학법 통과를 놓고 민주당이 바리케이트를 쳤던 때의 기억을 소환했다.

그는 "내가 2005년에서 2006년까지 몸싸움에 동원됐을 때 옷이 찢어지고 살갗이 다 보이는 상태로 사무실에 복귀해도 아무도 신경을 안 썼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았다"며 "그래서 2009년에는 홍준표 대표에게 보좌진들이 전력투구한 만큼 보상과 배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역설했다.

류 총장은 그러면서 "보좌진이 확신을 얻고 밀어붙이니까 이제까지 한 번도 뚫린 적이 없던 바리케이트가 그때 처음으로 뚫렸다"며 "당시 당 지도부는 내 노력을 인정해 공천을 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류길호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사무총장 (박근혜 전 대통령 경선 일정기획팀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05 kilroy023@newspim.com

◆ 17년 전략가 참모에서 직접 움직이는 의원이 되겠다

류 총장의 경험은 고스란히 정책비전에 녹아들었다. 그의 비전은 '엄마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어머니나 아버지도 아닌 '엄마'여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엄마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직장에서 짤리지 않아야 하고, 애들 학교 걱정 없이 다니게 하고, 사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고, 이사를 언제 가야하나 전전긍긍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 총장은 "엄마가 행복한 조건 안에는 교육·경제·복지·주택·문화가 포함되고 더 나아가서는 아들이 있다면 군대, 엄마의 부모님의 걱정을 생각하는 의료까지 들어있다"며 "모든 국가적 행위를 한 번에 함축시켜 넣을 수 있는 것이 '엄마'라서 엄마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빠'도 아닌 엄마여야만 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류 총장은 "19대 총선을 뛰면서 '엄마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외치고 다녔더니 '그럼 아빠는?'하고 묻는 분들이 있었다"며 "그럼 나는 본인에게 엄마가 안계시냐고 물었다. 나는 모든 이들의 엄마를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슬로건을 생각해내기까지는 참모로서 일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류 총장은 밝혔다. 그는 "참모는 무엇이든 큰 틀을 짜고 방향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며 "전쟁은 이겨 놓고 싸우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의원으로서는 참모가 짜놓은 큰 틀을 발판삼아 현장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발 벗고 뛰고 싶다. 대구 재래시장 앞에 좌판을 깔아놓고 짬나면 앉아서 얘기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류 총장은 그러면서 자신이 보여줄 의원으로서의 행보는 '공감의 리더십'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나는 마음을 품는 것을 공감이라고 생각한다"며 "내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묻고,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리더십이 오늘날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내다봤다.

류 총장은 공감의 리더십의 전제조건으로 '소통과 공감'을 들었다. 류 총장은 "국회의원들에게는 소통과 공감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국회의원들만의 영역과 테두리가 있고, 그것을 지키고만 싶어한다. 그래서 중요한 시점이 다가오면 국회의원들이 하는 질문은 단 하나 '공천권은 누가 쥐냐'다"라고 탄식했다.

2002년부터 참모로서 보고 배우고 느껴온 바를 체화해 의원으로서 달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류길호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사무총장 (박근혜 전 대통령 경선 일정기획팀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05 kilroy023@newspim.com

◆당은 '스펀지'처럼 모든 걸 흡수해야 한다...한국당에 일침

류 총장에게 한나라당에 이어 새누리당 그리고 현 자유한국당에 이르기까지 '보수 정당'의 역사를 함께해왔다고 말하자 그는 '보수'가 아닌 '우파'라고 불러야 한다고 정정했다.

그는 자신을 진보이면서 우파라고 정의했다. "사람들은 이미 '보수'라는 단어를 들으면 뭔가 잘못됐고 고지식한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며 " 때문에 보수라는 프레임에 갇혀있다 보면 보수 지지층인 30% 정도까지만 포섭가능하다. 그런데 우파랑 좌파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50%를 아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파를 정의해달라고 하자 "우파는 조국, 즉 국가를 수호해야 한다는 개념을 우파라고 보면 된다"며 "자본주의를 버리고 사회주의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10% 정도만이 좌파가 되고 나머지 90%는 우파인 셈"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면서 "한국당도 보수와 진보 같은 이분법적인 프레임에 갇혀서 농락당할 게 아니라 우파라는 큰 프레임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류 총장은 자신의 이 같은 비전과 의견이 당 지도부에 잘 전달되고 충분히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이 너무 강하다보면 흡수가 안 된다"며 "당은 항상 스펀지여야 한다. 어떤 물이든 빨아들이고 내포시킬 수 있는 조직이어야 제대로 된 당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당은 과거부터 상명하복, 그야말로 검찰 같은 조직"이라고 지적했다.

류 총장은 꽉 막힌 구조에서 벗어나 자신과 같이 당을 위해 열심히 일할 자신이 있는 사람들의 전략을 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류 총장은 "한국당에 곁을 내줄 사람과 아무리 흔들어도 안 올 사람이랑 구분이 돼야 하는데, 한국당에 올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바로 40대"라며 "그런데 한국당 보고서를 보면 청년문제, 청년 비례대표, 청년 모임 등 청년만 있고 40대 정책은 없다"고 비판했다. 한마디로 한국당에는 전략이 없다는 점을 꼬집은 셈이다.

그는 그러면서 "인재는 주변에 있으니 밖에서 찾느라 논란을 만들기보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뛸 내부 사람들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