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데이비스가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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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왼쪽)가 블록에 성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애리조나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LA 레이커스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수성했다.
LA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 경기서 123대115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토론토 랩터스에게 충격패를 당했던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시즌 성적 8승2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위를 굳게 지켰다. 피닉스는 시즌 성적 6승3패다.
레이커스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19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24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일 쿠즈마는 3점 슛 3개를 포함해 23득점, 자베일 맥기 11득점, 대니 그린 14득점, 드와이트 하워드는 12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양팀은 4쿼터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11대111로 종료 3분30초를 남겨뒀던 레이커스는 피닉스 부커의 득점으로 쫓기는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르브론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렸고, 쿠즈마가 연속으로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20대113으로 점수차를 벌린 레이커스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를 따냈다. 2019.11.13.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