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지난 4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면 약 4시간을 대기해야 한다는 '예약 접속 대기 안내' 팝업이 떴다.
이날 오전 10시 오픈한 롯데호텔의 첫 통합 프로모션 '롯데호텔 특급세일'에 동참하려는 인파가 대거 몰렸다. 1만7000여명의 접속자들이 검색 포털에 '롯데호텔 특급세일'을 검색하면서,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넘어서까지 '실검'에 등장했으며 전 연령대 검색 2순위까지 랭크됐다.
[자료=롯데호텔] 2019.11.13 june@newspim.com |
롯데호텔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총 110시간 동안 선보인 롯데호텔 특급세일에서 총 8000여 객실이 판매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5배 증가한 수치다. 비수기인 11월 호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프로모션 전용 상품 외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 다른 상품들도 덩달아 매진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24시간 채팅 상담 서비스 '라이브챗' 도입, 자체 개발 'TMS' 오픈 등 견실한 온라인 채널을 확보한 롯데호텔이 이번 프로모션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추후에도 스마트한 공홈족을 겨냥해 힐튼, 하얏트 등 세계적인 체인 호텔들과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 상품과 혜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 프로모션에는 한국, 베트남, 러시아 등 3개국, 7개 도시에 있는 롯데호텔 체인 7곳(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제주, 롯데호텔울산, 롯데호텔부산, 롯데호텔하노이,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이 포함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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