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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으로 개체수 50% 줄인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08:37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08:37

[충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야생 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상설포획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2020년 2월까지 멧돼지 포획활동을 위해 기존 32명의 상설포획단을 추가로 5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충주시는 야생멧돼지 포획기간을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충주시]

또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를 집중포획 기간으로 정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야생 멧돼지 1105마리를 포획한 상태로, 이는 도내 포획량인 7302마리의 15%에 달하는 수치이다.

시는 앞으로 충북도와 협력해 상설포획단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지역내 야생멧돼지 추정 개체수를 50%인 2275마리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멧돼지 개체수 조절을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뿐만 아니라 농작물 피해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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