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여성·아동

속보

더보기

여가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물 유통 방지 강화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7:00

경찰청 등 4개 기관과 협력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물 유통 방지를 위한 정부 협력 체계가 강화된다.

여성가족부(여가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12일 방심위 사옥에서 '디지털 성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여가부 제공]

먼저 여가부, 방통위, 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과의 핫라인을 강화한다. 방심위는 각 기관에 접수된 삭제·차단 요청에 대해 상시적이고 신속한 심의를 지원한다.

또 여가부 산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내 영상물 심의신청 창구도 만든다. 지원센터는 내년부터 '삭제지원시스템(가칭)'을 가동하고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에 대한 심의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여가부, 방통위, 경찰청 등에서 확보된 불법 촬영물,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등을 통합 관리하는 '공공 DNA DB'도 구축한다. 관련 정보는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공공 DNA DB는 경찰의 불법촬영물 유통사건 수사단서로도 활용된다. 방심위는 피해영상 정보를 웹하드 필터링에 적용하고 방통위는 웹하드 사업자의 기술적 조치 여부 점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다크웹과 같이 불법촬영물 및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이 점점 음성화 돼 유통되는 상황에 정부가 기민한 대응을 취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기관 간 칸막이를 뛰어넘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