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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제대로 홀린 'K뷰티'…아모레 62%·LG생건 187%·애경 371% 매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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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티몰 내 매출 62% 증가.. 설화수세트 24만개 팔려
닥터자르트 매출 295% ↑, 브이티지엠피 매출 100억 넘겨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지난 11일 하루 뷰티업계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매년 11월11일 열리는 광군제 특수를 톡톡히 누려서다. 다수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이날 하루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바바 매출이 300억달러(약 34조965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00억달러는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최근 올렸던 분기 매출의 80%에 해당한다.

알리바바의 매출이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알리바바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들도 사상 최대 실적을 잇따라 경신 중이다.

뷰티업계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정 카테고리 판매 1순위에 국내 브랜드 제품이 다수 랭크됐다.

우선 후의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지난해보다 298% 증가한 25만2000세트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경산업의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35만9000개가 판매되며 BB크림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LG생활건강은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7% 신장했다. 단일 브랜드로는 오휘(837%)와 후(208%)의 증가폭이 컸다.

아모레퍼시픽은 티몰내 매출이 62% 증가했다. 특히 주요 제품들이 20만개 이상 팔리는 등 선전했다. 설화수 자음라인 세트는 24만개가 판매됐으며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3분 만에 1억위안을 넘어섰다. 헤라 블랙쿠션은 타오바오 라이브 생방송 3초 만에 완판됐다. 이외 려 자양윤모는 22만개, 라네즈 에센셜 스킨로션은 20만개가 팔렸다.

애경산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371% 급증했다. 판매 시작 50분 만에 지난해 광군제 판매액을 넘어서는 등 총 92억원(5554만 위안)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외 닥터자르트와 브이티지엠피도 사상 최대 광군제 매출을 달성했다. 닥터자르트는 광군제 당일 한화 약 177억원으로 전년대비 295% 성장했다. 올해 광군제 사전 온라인 예약판매 기간 단 3일만에 지난해 광군제 전체 매출을 달성했다. 브이티지엠피는 매출 100억원을 넘겼으며 판매 2시간 후 지난해 광군제 매출을 넘어섰다.

이 같은 광군제 특수에 뷰티업계는 중국 시장에 더욱더 집중할 전망이다. 중국 SNS 채널과 협업하거나 옴니채널 확장 등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뷰티업계는 직진출 보다 중국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매해 광군제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온라인 중국 사업 집중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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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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