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광군제 제대로 홀린 'K뷰티'…아모레 62%·LG생건 187%·애경 371% 매출 ↑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6:15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6:31

아모레 티몰 내 매출 62% 증가.. 설화수세트 24만개 팔려
닥터자르트 매출 295% ↑, 브이티지엠피 매출 100억 넘겨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지난 11일 하루 뷰티업계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매년 11월11일 열리는 광군제 특수를 톡톡히 누려서다. 다수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이날 하루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바바 매출이 300억달러(약 34조965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00억달러는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최근 올렸던 분기 매출의 80%에 해당한다.

알리바바의 매출이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알리바바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들도 사상 최대 실적을 잇따라 경신 중이다.

뷰티업계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정 카테고리 판매 1순위에 국내 브랜드 제품이 다수 랭크됐다.

우선 후의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지난해보다 298% 증가한 25만2000세트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경산업의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35만9000개가 판매되며 BB크림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LG생활건강은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7% 신장했다. 단일 브랜드로는 오휘(837%)와 후(208%)의 증가폭이 컸다.

아모레퍼시픽은 티몰내 매출이 62% 증가했다. 특히 주요 제품들이 20만개 이상 팔리는 등 선전했다. 설화수 자음라인 세트는 24만개가 판매됐으며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3분 만에 1억위안을 넘어섰다. 헤라 블랙쿠션은 타오바오 라이브 생방송 3초 만에 완판됐다. 이외 려 자양윤모는 22만개, 라네즈 에센셜 스킨로션은 20만개가 팔렸다.

애경산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371% 급증했다. 판매 시작 50분 만에 지난해 광군제 판매액을 넘어서는 등 총 92억원(5554만 위안)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외 닥터자르트와 브이티지엠피도 사상 최대 광군제 매출을 달성했다. 닥터자르트는 광군제 당일 한화 약 177억원으로 전년대비 295% 성장했다. 올해 광군제 사전 온라인 예약판매 기간 단 3일만에 지난해 광군제 전체 매출을 달성했다. 브이티지엠피는 매출 100억원을 넘겼으며 판매 2시간 후 지난해 광군제 매출을 넘어섰다.

이 같은 광군제 특수에 뷰티업계는 중국 시장에 더욱더 집중할 전망이다. 중국 SNS 채널과 협업하거나 옴니채널 확장 등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뷰티업계는 직진출 보다 중국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매해 광군제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온라인 중국 사업 집중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