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은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을 출하농가의 편의를 위해 지역 내 12개의 매입장소를 개설해 오는 15일까지 현지 수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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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제군 공공비축미곡 매입곡종은 오대벼와 오륜벼 두 가지이고, 매입량은 약 300t(1포 40kg 7,512포)으로, 군은 농업인의 신청량에 맞춰 추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전국 평균 10월~12월 산지 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번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하여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 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농가에서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려 농사의 결실을 맺은 농민들을 격려하며, 적절한 수분 건조 및 벼 정선 등 마지막까지 품질 관리를 철저히 준비해 더 좋은 등급으로 출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비축미곡은 양곡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안, 자연재해 등 비상시를 대비해 일정물량의 식량을 비축하는 제도로 기존 쌀 수매제가폐지 된 후 쌀 소득보전직불제와 함께 2005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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