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회의 및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가동 논의될듯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2일 만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및 검찰개혁법안 처리 방향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 만찬 후 첫 원내대표 회동으로 그간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평행선을 달린 여야가 타협점을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문희장 국회의장 주재로 교섭대표 회동을 갖는다.
이날 회동에서 '3+3(각당 원내대표와 대표의원 1명)' 협의체와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재가동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교섭단체의 3+3 회동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운영위원회 고성 논란' 이후 중단된 상태다.
또한 이들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처리 방향과 국회 본회의 일정을 논의하고,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한 방미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내일(12일)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반드시 본회의 날짜를 잡고 민생과 입법 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길을 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두번째)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10.28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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