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10일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우승을 차지한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이 역대 최고 기록인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62위로 뛰어 올랐다.
최호성은 10일 일본 오키나와의 PGM 골프리조트 오키나와(파71·길이7226야드)에서 열린 JGTO 헤이와 PGM 챔피언십(총상금 2억엔)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68·67·68·67)를 기록, 우승과 함께 상금 4000만엔(약 4억2000만원)을 차지했다.
최호성이 역대 골프랭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승을 올린 최호성은 지난해 11월말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을 추가한 후 약 1년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트로피를 안은 지난 주 세계 랭킹 256위였던 최호성은 11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94계단 오른 16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1)가 3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안병훈(28)은 42위, 강성훈(32)은 78위다.
지난 주는 PGA 투어가 열리지 않아서 세계랭킹 상위 13위까지는 변동이 없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1위, 뒤를 이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존 람(스페인)이 5위를 유지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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