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소방서는 소하동 빌라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인명과 재산상의 큰 피해를 막았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소하동 빌라 5층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A(40)씨는 '감지기의 화재 발생 화재 발생' 소리를 듣고 놀라 일어났다가 방안에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가득 차 있어 119로 신고했으며, 화재를 자체 진화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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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광명시 소하동 빌라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인명과 재산상의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광명소방서] 2019.11.08 1141world@newspim.com |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로 인한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사람이 대피할 수 있게 하는 경보설비다.
소방서는 매년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촉진 홍보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화재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 보급·설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전용호 서장은 "화재발생 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사고였다"며 "화재 예방을 위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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