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얼굴)마사지기' 특허출원 특히 강세…연 평균 66.7% ↑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가정에서 손쉽게 피부 케어를 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미용마사지기·안마기 등 '하프아워(half-hour)템' 상표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마사지기·안마기에 대한 상표출원을 조사한 결과 2014년 1567건에서 2018년 3204건으로 104.5%(연평균 19.6%) 증가 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사지기·안마기 관련 다출원 기업(2014~2019) [사진=특허청] |
특히 특정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안면(얼굴)마사지기' 상품의 경우 2014년에는 28건 출원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216건으로 연평균 66.7% 증가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법인 출원이 7821건(68.3%)으로 3628건(31.7%)을 출원한 개인 출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다출원 법인을 보면 ㈜바디프랜드가 1071건·엘지전자 238건·웅진코웨이㈜ 117건·㈜텐마인즈 95건·㈜아모레퍼시픽 88건·㈜웰뷰텍 83건 등 중소기업의 출원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출원인수도 크게 증가했는데 법인의 경우 2014년 319개에서 2018년 569개, 개인의 경우 217명에서 454명으로 2배가까이 증가했다.
특허청 김지맹 화학식품상표심사과장은 "피부미용 및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실용성과 편리성을 갖춘 마사지기·안마기 시장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관련 상표출원도 계속해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