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폴 매출 등 크게 줄어..."기업결합심사 후 턴어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유플러스에 피인수되는 작업이 진행 중인 CJ헬로가 3분기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알뜰폰 사업 악화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7일 CJ헬로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0% 급감한 4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 역시 8% 줄어든 2734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료=CJ헬로] |
CJ헬로의 주력사업인 홈쇼핑송출수수료 매출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알뜰폰 사업 매출이 크게 줄었다.
홈쇼핑송출수수료는 3분기 57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반면 알뜰폰 매출은 가입자 감소와 상품매출 감소로 전분기에 비해 6.5% 줄어든 5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19.1% 줄어든 수준이다.
알뜰폰 가입자는 3분기 73만4000명을 기록했고 이것은 전분기에 비해 6%, 전년 동기에 비해 10% 감소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며 "결합 시너지가 즉각적으로 재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의 펀더멘털을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