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와 KT&G, 제주항공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떠나는 해외여행 공모전' 참여 열기가 뜨겁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서류를 접수한 결과 97개 팀 230명이 참여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열기를 보였다.
무안공항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
지역별로는 광주·전남 54팀, 서울 12팀, 경기 6팀, 경남 5팀, 대구 4팀, 충남 3팀 등이다.
이에따라 서류 평가를 통해 10개 팀을 선발한 후 실제 여행을 떠날 대상자 5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5개 팀은 전남도가 지원하는 여행 경비 30만원과 ㈜제주항공이 제공하는 국제선 항공 티켓을 우선 지급받는다.
해외여행은 11월 19~25일 전남에서 1박을 포함해 최대 5박 6일간 하게 된다. 여행 후기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팀 120만원, 최우수상 1팀 90만원, 우수상 1팀 60만원, 장려상 2팀 40만원이 지급된다.
전남도는 수상자들이 전남과 해외여행 후기를 SNS를 통해 전국으로 홍보하도록 함으로써 무안국제공항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국제공항을 알리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는데 예상보다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며 "2020년에는 대학 측과 협의해 분기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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