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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해외·온라인 성과…3분기 매출 30%↑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6:51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6:51

분기 영업손실 규모 40% 개선돼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온라인과 해외부문 호조로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증가한 94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79억9000만원, 당기순손실 61억7000만원으로 39.4%, 34.4% 각각 개선됐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989억원으로 전년대비 23.75% 증가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0%, 68% 개선됐다.

3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여서 흑자 전환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온라인과 해외 부분의 성과가 가파르게 개선됐다. 또 4분기에는 눙크 매장 전환과 굵직한 행사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료=에이블씨엔씨] 2019.11.05 june@newspim.com

미샤와 어퓨는 3분기에 해외에서 178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158억3000만원) 대비 12.9% 성장했다. 온라인 부문은 지난해 44억6000만원에 비해 70.3% 늘어난 7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및 온라인 부문 비중이 전년 동기(27%) 대비 38.2%로 11.2%p 확대됐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해외 및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개편되고 있다.

종속회사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일본법인은 3분기 매출 103억9000만원으로 전년(68억8000만원) 보다 51% 성장해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중국 법인도 96억8000만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82억6000만원) 대비 17.1% 증가했다.

이외 지엠홀딩스는 23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6000만원에 비해 60.5% 성장했다. 미팩토리 역시 52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8억원 대비 9.8% 증가했다. 다만 제아H&B·의 경우 73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10억6000만원) 대비 33.8% 매출이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들어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활동을 이어가며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윈터빅세일, 광군제 등 국내외 굵직한 행사들이 모여 있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샤에서 눙크로 전환한 매장 실적도 고무적이다. 4분기와 2020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눙크 전환을 통해 원브랜드숍(OBS) 모델에서 멀티브랜드숍(MBS) 모델로의 사업 전환이 더욱 가속화 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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