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NHN TOAST,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가드' 업데이트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1:01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11:01

코드 조작 방지를 위한 가상화 기술 및 매크로 사용자 탐지 기능 적용
금융·게임·쇼핑 등 서비스별 니즈에 따라 보안 레벨 구성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NHN이 4일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토스트 앱가드(TOAST AppGuard)'를 업데이트 출시한다고 밝혔다.

'TOAST AppGuard' 는 NHN 내부의 보안 인력이 보유한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서비스로, ▲소스코드 보호 기능, ▲메모리 조작 및 후킹 차단, ▲해킹툴 차단, ▲안티-디버깅, ▲앱 위·변조 방지 기능 등 모바일 앱에 필요한 모든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NHN 토스트 앱가드. 2019.11.04 swiss2pac@newspim.com

새롭게 업데이트된 'TOAST AppGuard'에는 코드 조작을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가상화 컴파일러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코드 노출과 수정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코드 난독화, 암호화 등과 같은 보호 기법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불법 매크로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신규 기능도 추가 제공된다. 'TOAST AppGuard'의 매크로 탐지 기능은 터치 이벤트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좌표값 전체를 TOAST 클라우드 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저장하고, 자체 AI 알고리즘을 통해 매크로와 정상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 후 자동으로 매크로 여부를 판단한다.

해당 기능은 NHN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피쉬아일랜드2'와 '크루쉐이더퀘스트'에 적용돼 일 평균 800명의 매크로 사용자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관련 기술은 지난 8월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TOAST AppGuard' 는 금융, 게임, 쇼핑 등 서비스별로 필요로 하는 보안 기능을 선택 활용할 수 있도록 3단계 보안 레벨로 나눠 서비스한다. 상위 레벨로 갈수록 고성능의 다각적인 기능이 추가 포함되며, MAU(월 이용자 수)에 따라 차등된 과금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MAU 1만5000 이하의 앱은 무료 제공함과 동시에, 레벨마다 최대 이용 요금 제한을 설정해 사용자의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TOAST AppGuard' 의 개발을 담당한 김성준 NHN 응용보안팀장은 "변조, 치팅, 해킹을 경험했던 앱에 'TOAST AppGuard' 적용 이후 해킹 관련 CS 문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NHN TOAST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모바일 앱 공격에 대한 방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며, 안전한 모바일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