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67억원이 심의.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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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지난달 31일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67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신의.의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주민주도형' 참여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의.의결된 참여예산은 ▶폭염대비 지원사업 등 5건 5억4500만원 ▶경북누정 정체성 수립용역 등 2건 2억3000만원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등 8건 12억7200만원 ▶사회복지분야인 어린이 신나당 섭취줄이기 사업 등 9건 9억7400만원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사업 등 2건 24억백만원이다. 또 ▶농수산‧해양 환경분야의 '깨끗한 축산환경 지원' 등 2건 13억1000만원도 반영됐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5월부터 도민들을 대상으로 3개 권역(포항,구미,안동)에서 예산학교를 열고 주민참여예산제를 교육.홍보한데 이어 8월부터 도민설문조사, 도민제안사업을 접수하고 6개분과 8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통해 28건 67억원 규모의 주민주도형 주민참여예산안을 심의‧확정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자치 정착과 함께 주민참여예산제 역할이 강조되면서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것이 경북형 주민참여예산제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토론회‧워크숍 등 다양한 도민의견수렴창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8년에 1919억원, 2019년에 2159억원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했다.
경북도는 내년도에도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의결한 주민주도형 참여예산 67억원을 포함 20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 예산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