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감소…단년생 해파리 자연소멸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 울산, 경북 해역에 발령된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를 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5일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산, 울산, 경북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를 발령한 바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 발령기준은 1마리 이상/100㎡로 당시 1~1.2개체/100㎡ 밀도였다. 이후 10월 30일을 기해 해파리 출현이 나타나지 않았다.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 밀도가 11월 초 감소한 이유로는 단년생인 해파리의 자연소멸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는 7월 제주 인근 해역에 국지적으로 발생해왔다. 다량의 해파리 0.006~15.38개체/100㎡밀도가 출현되면서 7월 12일자로 제주, 전남, 경남 해역에 1차 주의특보가 발령됐다.
해류를 타고 이동한 해파리는 동해남부해역(부산, 울산, 경북)에서 고밀도로 출현하는 등 8월 5일 주의특보가 확대 발령됐다.
해수부 측은 "지난 5월 마련한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며 "어선 184척을 동원해 157톤의 해파리를 제거한 결과 공식적인 어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 해제 [출처=해양수산부] 2019. 11. 1 judi@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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