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현우 이서영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연장 문제에 대해 "일본이 우리에 대한 조치를 유지하면 지소미아 연장은 절대 불가"라고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정 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소미아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019.08.22 alwaysame@newspim.com |
정 실장은 한미 동맹을 위해 지소미아가 필요하다는 정유섭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과거 우리 정부가 주변국들에게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에 큰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쳐진다"면서 "우리 외교 정상화 과정이라고 평가해달라"고 해명했다.
한편, 정 실장은 최근 미국 대학교 관현악단의 중국 방문에 대해 한국인 단원의 비자신청이 거절됐다는 보도에 대해 "이것은 한국인 단원이 비자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이지 거절 받은 것이 아니다"며 "오보"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