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기업의 홍콩 진출 지원도 논의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충정로 본사에서 이대훈 행장과 스티븐 필립스 홍콩투자청장이 만나 현지 지점개설과 한국 스타트업의 홍콩 진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티븐 필립스 홍콩투자청장과는 지난 1월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이 행장은 금융, 부동산, 농식품업 등 다양한 분야의 36개 스타트업기업을 지원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방문 및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아울러 홍콩지점 개점 인가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이 행장은 "홍콩은 자본시장 친화적 환경과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허브로 성장했으며,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IB금융 전문가와 거래정보가 집결된 곳"이라며 "홍콩의 풍부한 신디케이티드론 딜 시장 참여를 목표로 지점 개설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올 4월 홍콩금융관리국에 은행업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내년 4분기 중 인가를 취득해 2021년 상반기에는 홍콩지점을 개설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충정로 본사에서 이대훈 행장과 스티븐 필립스 홍콩투자청장이 만나 농협은행의 홍콩지점개설과 한국스타트업기업의 홍콩 진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농협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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