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환경부·농식품부, 3주간 멧돼지 폐사체 정밀수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확산 저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정밀수색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 348명을 투입하는 이번 수색 지역은 경기 파주·김포시 및 연천군, 인천 강화군, 강원 철원군 등 5개 시·군이며 정밀수색은 30일부터 3주 동안 이어진다.
산림청 전경 [사진=산림청] |
이번에 투입한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산불신고 GPS단말기를 휴대해 민통선 이남 산악지형을 광범위하게 예찰한다.
특히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즉시 위치를 파악하고 환경부 폐사체 이동 요청 시 산불진화 헬기를 활용해 멧돼지 폐사체 이동작업도 지원한다.
고락삼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산불재난 외에 산림 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재난에도 해당부처와 적극 협업하며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