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조성한 '맹방 비치캠핑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시에 따르면 맹방 비치캠핑장은 근덕면 하맹방리 산1-7번지 일원에 지난 2017년 착공해 2019년 8월까지 사업비 34억을 투자해 조성됐으며 지난 9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했다.
삼척 맹방비치캠핑장 조감도.[사진=삼척시청] |
맹방 비치캠핑장은 부지면적 1만530㎡에 일반 캠핑데크 44면, 주차 캠핑데크 3면, 루프탑 하우스 3동의 캠핑시설이 설치됐으며 공동세척장, 샤워실 및 화장실, 전용주차장 등 최신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주변에는 명사십리 맹방해변과 울창한 송림, 덕봉산과 마읍천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소나무 곰솔군락지역에 조성돼 '친환경 캠핑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맹방 비치캠핑장의 이용료는 삼척시 조례에 따라 '장호 비치캠핑장'과 동일한 수준이며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삼척시 관계자는 "전국 국민여가캠핑장 중 최우수캠핑장으로 손꼽는 '장호 비치캠핑장'과 더불어 '맹방 비치캠핑장'이 명품관광도시인 삼척시의 관광자원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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