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文정권 잃어버린 2년 반…기만·박탈·파괴의 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9일 국회 본회의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
문대통령 향해 '염치없는 대통령'이라 일갈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를 '잃어버린 2년 반'이라 규정하면서 "기만, 박탈, 파괴 이 세 단어 외에는 지난 2년 반의 문재인 정권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염치없는 대통령'이라고 쏘아붙이며 문 정부의 경제·외교 정책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여야간 이견을 재확인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려진 검찰개혁법과 선거법 등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시작된 광화문에서의 10월 항쟁부터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2년 반에 대한 심판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조국 사퇴로 10월 항쟁이 멈출 것이란 기대는 이 정권의 착각. 10월 항쟁의 절규가 향하는 곳은 청와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2017년 5월 유례없는 헌정 위기 속에서 위태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권"이라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권 2년 반, 무엇하나 잘한 것이 없는 '완전한 실패'의 국정 운영이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해 △공정의 사다리를 다시 복원하겠다 △자유를 회복해 경제를 다시 살려내겠다 △대한민국 3대 헌법 파괴세력과 단절해야 한다 △외교·안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외교·안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예산 심사를 통해 재정만능주의와 싸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귀를 막고 있다. 2019.10.29 leehs@newspim.com

◆문재인 집권 이후 우리 사회는 '기만·박탈·파괴' 됐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은 이 정권의 거짓말에 속았다"며 "국민은 기만에 속았고, 국민은 빼앗기고 잃어버렸으며 대한민국은 무너지고 있다"면서 문 정권의 집권 이후는 기만, 박탈, 파괴의 시간이었다고 일갈했다.

구체적으로 기만에 대해서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코드와 이념의 사슬로 묶인 측근들이 모든 권력과 기회를 독식했다"며 "조국 임명 강행은 거짓말 정권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로남불과 이중성은 더욱 치를 떨게 만든다"며 "정치보복의 칼을 휘두르는 검찰은 정의의 사도고 나의 측근을 수사하는 검찰은 적폐가 되는 지긋지긋한 모순 앞에 이들은 천연덕스럽다"고 지적했다.

국민이 박탈 당했다는 것에 대해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2년 반 우리 국민의 삶은 상실과 박탈의 시간이었다"며 "경제 성장을 그토록 자신했던 정권이지만 결국 성장률은 1%대로 주저 앉아버릴 위기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끝내 포기할 줄 모르는 소득주도성장 정책, 혈세를 쏟아 부어 간신히 고용분식 성공해도 소득격차 역대 최악, 당장의 인기 표에만 집착하는 정권은 국민의 재산인 재정을 마음대로 쓴다"며 "국민과 기업 정부가 모두 가난해졌는데 도대체 상실과 박탈의 폭정은 언제 멈추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년 반 대한민국 곳곳이 무너져 내렸다"며 "북한에 한 없이 굴종하는 대한민국, 우리 영토영공이 유린당하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이 대통령에 의해 짓밟히는 대한민국, 2년 반 내내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상 직무유기 대통령이었다"고 규정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은 모두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게 약속했다"며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이란, 이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뿐인 것 같다. 서초동 국민만 국민이고, 광화문 광장 국민은 국민이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을 분열로 몰아넣고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국민의 대통령이 맞는지 묻고 싶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존중할 자신이 없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9.10.29 leehs@newspim.com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 공언

나 원내대표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자유를 회복해 경제를 다시 살려내겠다 △대한민국 3대 헌법 파괴세력과 단절해야 한다 △외교·안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외교·안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예산 심사를 통해 재정만능주의와 싸우겠다고 했다.

그는 "조국 임명 강행은 국민의 공정과 정의에 대한 기대를 허망하게 무너뜨렸다"며 "정치권은 그 상처를 치유하고 공정의 가치를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진정 정시확대 의지가 있다면 한국당은 조건 없이 협조할 것"이라며 "입시제도 뿐 아니라 계층 이동의 사다리는 투명하고 공정하며 튼튼해야 한다. 기회의 평등을 국민에 돌려드리겠다"고 공언했다.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유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주휴수당 제도개선법, 일할권리 보장법 등 소득주도성장 폐기 3법은 최소한의 시작"이라며 "기업경영활성화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시대착오적인 감시와 규제를 걷어내고 자유로운 투자와 고용을 유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헌법 파괴세력으로는 전교조, 귀족노조, 법치 파괴의 좌파 법피아를 거론하며 "전교조에 의한 교실 정치화를 막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노조법을 개정해 공권력이 노조 앞에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며 법관 임용 결격사유를 추가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을 통해 법관의 정치적 중립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안보에 대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 국익을 우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가장 먼저 복원해야 할 건 한미동맹"이라며 3대 한미연합훈련 정상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9·19 군사합의 즉각 파기, 북한 핵 미사일 위협 대응 태세 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재정 예산과 관련해 "514조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이 편성됐는데, 그 내용은 더 심각하다"며 "늘어난 44조 원 절반가량이 선심성, 퍼주기 정책으로 편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은 2020년 예산안 심사에서 재정 만능주의와 전면전을 펼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과 경제 그리고 공정과 혁신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임시방편용 혈세 일자리, 경제실정을 덮기 위한 전시성 정책,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소모성 정책은 전액 삭감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